090701 - 망치질하는 사람 by 크로이츠

1.
오늘 일하기로 한 곳에 다녀오면서, 광화문에 들러서 흥국생명 빌딩 앞에 있는 ‘망치질하는 사람’을 보고 왔습니다.
이 조형물을 처음 본 건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던 수험생 시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광화문 서쪽으로는 잘 가지 않습니다만, 길을 헤매다가 그쪽으로 가게 되어서 보게 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멀리서 봤을 때는 ‘저게 대체 뭐지’하는 정도의 감상이었습니다만, 가까이 다가가서 올려다보니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몇년 동안 계속 생각날 때마다 찾아가서 혼자서 올려다보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오늘이 처음이네요.

노동하는 현대인을 표현한 작품인데 솔직히 저로서는 그런 건 잘 안 느껴지고... 항상 움직이고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마치 살아있는 거인을 올려다보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원래 작가가 어렸을 때 들은 거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만.


2.
오늘 실습을 좀 하면서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조금 감이 잡혔습니다. 사실 익숙치 않은 분야라 좀 불안했는데 괜찮을 것 같더군요. 조금 자신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안부문자를 보낸 사람한테서 답장이 전혀 안 와서 좌절중이기도 합니다. 후우(...).

덧글

  • kurame 2009/07/03 01:33 # 답글

    오, 오오... 굉장히 인상적인 조형물이네요. 실습 힘내세요~
  • 크로이츠 2009/07/04 00:13 #

    실습이랄까 사전조율이랄까, 일단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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