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토라도라!』4권 다시 읽기: 소녀들의 체념, 그리고─
■ 토라도라! 4
□ 원제: とらドラ4!
□ 글: 타케미야 유유코
□ 그림: 야스
□ 출판사: 학산문화사 Extreme Novel
□ 발매일: 2008년 5월
□ 여름방학에 키타무라, 미노리와 함께 아미네 별장에 가기로 한 류지와 타이가. 두 사람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각자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실패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다른 한 쪽의 도우미가 되기로 하고, 한낮의 뜨거운 승부를 겨룬 끝에 도우미 역이 결정된다! 며칠 뒤 그들은 기차를 타고 드디어 해변의 별장에 도착한다. 너무나 멋진 해변에 왔지만 타이가는 여전히 사납고, 미노리는 기운이 넘치고, 아미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그 와중에 류지와 타이가는 미노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비밀 작전을 개시하는데…. 과연, 류지는 미노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소개글 中)
□ 코멘트:
'다시 읽기' 코너는 '이건 이런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요'라는 느낌으로 특정 작품에 대해서 주절주절 떠드는 코너입니다. 뭐 라이트노벨이 중심이 되긴 하겠지만 그밖의 소설,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주로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번 글은 캐릭터에 대해서 그야말로 주절주절 떠드는 내용입니다만, 테마라든가 작중에서 사용된 기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여간 그래서 첫타자는 『토라도라!』4권입니다.
예전에 ▷7권을 읽고, 『토라도라!』에 대한 잡담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토라도라!』의 4권은 작품의 방향성이 새롭게 정립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그냥 바다에 가서 수영복 서비스...인 에피소드입니다만, 사실 이후의 스토리는 전부 4권에서 제시된 떡밥(?)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타이가와 미노리, 그리고 아미의 마음은 여기서부터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깨달은 것, 느낀 것, 생각한 것은 그녀들의 마음속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앞으로 계속해서 묘사될 그녀들의 심리를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것으로 만들게 되죠(그에 비해 류지는 생각하는 게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4권 이후로는 히로인들에 비해 캐릭터로서의 깊이가 좀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문학적인, 타케미야 유유코식 심리 표현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도 4권부터입니다. 캐릭터의 본심을 교묘하게 감추면서, 절제된 몇 줄의 문장으로 묘사되는 장면을 통해 언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심정을 전달하는 이 표현기법이야말로, 『토라도라!』의 백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4권에서는 불꽃놀이에서 해산까지의 종반부가 이런 표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도 음미할 구석이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국내에 나올 5권을 읽기 전에, 그리고 5권을 읽은 뒤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하고 권해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라도라!』4권의 각 히로인들, 즉 타이가, 미노리, 아미에 대해서 다시 살펴봅시다.
키워드는 「그녀들의 '외로움'에 대한 자세는 어떻게 다른가?」, 「그녀들의 '체념'이란 무엇인가?」입니다.
□ 원제: とらドラ4!□ 글: 타케미야 유유코
□ 그림: 야스
□ 출판사: 학산문화사 Extreme Novel
□ 발매일: 2008년 5월
□ 여름방학에 키타무라, 미노리와 함께 아미네 별장에 가기로 한 류지와 타이가. 두 사람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각자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실패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다른 한 쪽의 도우미가 되기로 하고, 한낮의 뜨거운 승부를 겨룬 끝에 도우미 역이 결정된다! 며칠 뒤 그들은 기차를 타고 드디어 해변의 별장에 도착한다. 너무나 멋진 해변에 왔지만 타이가는 여전히 사납고, 미노리는 기운이 넘치고, 아미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그 와중에 류지와 타이가는 미노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비밀 작전을 개시하는데…. 과연, 류지는 미노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소개글 中)
□ 코멘트:
'다시 읽기' 코너는 '이건 이런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요'라는 느낌으로 특정 작품에 대해서 주절주절 떠드는 코너입니다. 뭐 라이트노벨이 중심이 되긴 하겠지만 그밖의 소설,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주로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번 글은 캐릭터에 대해서 그야말로 주절주절 떠드는 내용입니다만, 테마라든가 작중에서 사용된 기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여간 그래서 첫타자는 『토라도라!』4권입니다.
예전에 ▷7권을 읽고, 『토라도라!』에 대한 잡담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토라도라!』의 4권은 작품의 방향성이 새롭게 정립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그냥 바다에 가서 수영복 서비스...인 에피소드입니다만, 사실 이후의 스토리는 전부 4권에서 제시된 떡밥(?)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타이가와 미노리, 그리고 아미의 마음은 여기서부터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깨달은 것, 느낀 것, 생각한 것은 그녀들의 마음속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앞으로 계속해서 묘사될 그녀들의 심리를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것으로 만들게 되죠(그에 비해 류지는 생각하는 게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4권 이후로는 히로인들에 비해 캐릭터로서의 깊이가 좀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문학적인, 타케미야 유유코식 심리 표현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도 4권부터입니다. 캐릭터의 본심을 교묘하게 감추면서, 절제된 몇 줄의 문장으로 묘사되는 장면을 통해 언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심정을 전달하는 이 표현기법이야말로, 『토라도라!』의 백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4권에서는 불꽃놀이에서 해산까지의 종반부가 이런 표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도 음미할 구석이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국내에 나올 5권을 읽기 전에, 그리고 5권을 읽은 뒤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하고 권해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라도라!』4권의 각 히로인들, 즉 타이가, 미노리, 아미에 대해서 다시 살펴봅시다.
키워드는 「그녀들의 '외로움'에 대한 자세는 어떻게 다른가?」, 「그녀들의 '체념'이란 무엇인가?」입니다.
■ 아이사카 타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하는 소녀
아이사카 타이가는 혼자 살아가는 여자다.
절친한 친구인 미노리가 있고, 타카스 류지가 있고, 키타무라와 아미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그녀의 삶을 종합해봤을 때 그녀는 혼자 살아가는 여자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녀는 혼자 살아갈 각오가 되어 있다.
자업자득인 측면도 있지만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이후, 타이가는 계속 이를 악물고 혼자서 살아왔다. 이걸 '강하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서툴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타이가는 항상 자기 생각을 여과하지 않고 내뱉는 여자다. 그것은 험악한 욕설인 경우가 많지만 실은 어리광이나 약한 소리일 때도 많다.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사는 타이가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할 수 없는 일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자신의 외로움을 치유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도, 미노리에게도, 류지에게도, 타이가는 자신을 더 사랑해달라고 표현하지 못한다. 아버지는 몰라도 미노리나 류지는 언제 어느 때라도 온 힘을 다하여 타이가를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타이가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것은 자존심이나 내숭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소중한 사람에 대한 배려에 가깝다.
그리고 타이가는 그것에 체념하고 안주한다. 자신의 외로움을 타인에게 보이며 도와달라고, 사랑해달라고 요구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당당하게 살아갈 뿐이다.
타이가는 그런 소녀였다. 그리고 여기에 그녀의 비극이 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배가 아프다고 주저앉은 타이가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키타무라의 시선에 고개를 젓는다. 이걸로 됐다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타이가에게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변함없는 것이면서도, 약간의 변화를 포함한 일상이다. 하지만 그 일상에 좋아하는 키타무라와 맺어지는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다는 건 무척 긴장되고 힘든 일이라는 걸 확인했을 뿐이었다.
그래도 타이가는 그것에 불만을 갖지 않는다. 그런 미래가 없는 일상이어도, 좋아하는 사람이 약간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니까. 그보다 더한 것을 바라지 못하는 타이가는 그 정도의 일상에 만족해야하는 것이다. 그 일상에서, 어떤 것을 잃게 되더라도.
마지막날밤, 하늘을 수놓는 불꽃에 타이가는 저것 좀 보라며 옆에 있을 류지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려고 했다. 하지만 타이가의 손은 힘없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때 류지는 미노리와 함께, 둘이서 불꽃을 보고 있었으니까.
그제서야 타이가는 처음으로 이해했다. 그동안 전혀 감이 오지 않았던 것을, 타이가는 그때 깨달은 것이었다.
곁에 있던 사람이,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곁에 없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것은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소녀의 마음에, 깊고 깊은 체념이 새겨진 밤이었다.
■ 쿠시에다 미노리 ─사랑을 모르는 소녀
태양과도 같은 소녀였다.
그녀는 언제나 밝디 밝은 미소를 주위에 나눠주고 있었다. 가끔씩 정말로 괴상한 행동을 하긴 하지만, 그녀의 발랄하고 솔직한 성격은 분명히 주위를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그래서 타카스 류지에게 있어서 그녀는 항상 눈부신 존재였다. 그녀를 동경하면서, 그녀의 옆에 있을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미노리는 타이가, 아미와는 달리, 그리고 류지와는 달리,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을 아직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였다. 그녀들이 갖고 있는 외로움과도 거리가 멀었다.
미노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유령과 마찬가지로, 존재를 믿고 있긴 하지만 실감은 할 수 없는 것이라 말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군가를 좋아하고 연애를 하지만, 자신과는 항상 거리가 먼 것이었다고. 그래서 그녀는 그런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남녀간의 연애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언젠가 자신도 다른 사람들도 이성과 교제하고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누군가를 좋아해본 경험이 없는 자신 때문에, 그녀는 계속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은 그런 것과 인연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체념하고 있었다. 온세상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던 그녀는, 자신에게 그런 일은 영원히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그것은 누구보다도 밝게 살아온 그녀가 숨기고 있었던,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었던 체념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타카스 류지는 유령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령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던 미노리와는 달리, 유령을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던 류지. 그런 그가 미노리에게 유령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사랑을 모르는 미노리가 언젠가 사랑을 하게 되고, 그 대상이 자신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물론 류지의 마음을 모르는 미노리는 그 속뜻을 깨달을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을 위해 그렇게까지 해준 류지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줄 뿐이다. 하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류지의 마음은, 분명히 전달되었다.
미노리는 유령뿐만 아니라 UFO든 뭐든 보이지 않는 것을 하나씩 찾아나가다보면, 자신의 세상을 계속 바꿔나가다보면 언젠가 자신에게도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직후, 미노리는 류지와 함께 UFO가 폭발하는 광경을 본다. 그것은 바다 너머에서 쏘아올린 불꽃이었지만, 그녀에게는 UFO로 보였다.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을, 류지와 함께 보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 카와시마 아미 ─생각하기 시작한 소녀
그녀는 타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만족하는 여자였다.
사랑받는 건 쉬운 일이었다. 완벽한 미모를 지니고 있으니까, 애교 있는 성격을 연기하면서 계산적으로 행동하면 남녀를 가리지 않고 호감을 살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웃는 얼굴은 그녀에게 있어서 일종의 방패이기도 했다. 타인에게 사랑받는 존재로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 그녀는 그 얼굴을 버릴 수 없었다. 그냥 본성대로 살라는 류지의 말에 고개를 젓는 그녀의 태도는, 그녀의 삶에 계속해서 드리워져 있던 일종의 체념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은 미움 받는 것도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면을 벗고 본래의 거친 성격을 드러내면, 사람들은 자신을 싫어하게 될 거라고.
그래서 아이사카 타이가의 존재는 그녀에게 있어서 상당한 충격이었다. 조금도 꾸미지 않고 항상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데도 불구하고, 타카스 류지는 그녀를 싫어하지 않고 계속 옆에서 챙겨주고 있던 것이다.
그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녀는 타이가에게서 류지를 빼앗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 질투는 더욱 확고한 것이 되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류지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져만 갔다.
동굴 안에서 아미는, 류지에게 자신이 없으면 외로워지냐고 묻는다. 내가 필요하냐고 묻는 그녀는, 류지에게도 사랑받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아미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면서 얻으려 했던 것과는 다른 것이다. 대등한 상대로서, 함께 있어주기를 바라는 감정을 류지가 가져주길 원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아미가 원하는 건, 자신이 요구하지 않아도 류지가 자신을 원해주는 것이다. 타인에게 사랑받아야 만족할 수 있는 그녀는 류지에게 있어서 자신이 필요한 존재이기를, 없으면 쓸쓸한 존재이기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 자신이 타인을 사랑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나온 말이기도 했다. 누군가를 원한다는 절실한 감정을, 그녀는 지금까지 인식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며 그걸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문제라는 류지의 지적에, 그녀는 류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다. 그런 건,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으면서 사는 것은 간단한 일이었다. 항상 똑같이, 웃으면서 애교를 떨면 됐다. 그럼 그만한 보답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 걸까.
자신의 고독을, 누군가를 절실하게 원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타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에 류지, 타이가, 미노리의 관계성을 이미 꿰뚫어보고 있었던 그녀에게는, 더욱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해버렸다. 지금까지 한 가지 삶의 방식밖에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법도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들어버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생각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타이가도 미노리도 아닌 자신은 어떻게 살아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마주봐야 하는지, 그 쉽지 않은 길을 모색하며.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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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라도라 4권 by riachu777
- 토라도라 4권 감상기. by 악몽의현
- 애니 # 토라도라 TVA 주요 캐스팅 공개 by 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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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라도라 1권 by Feelin
# by | 2008/07/01 22:46 | □ 다시 읽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 한발짝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4권이 파란만장한 '토라도라!'의 시작이라 칭해지는 이유는, 그런 그녀도 '주연'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기때문이겠지요.. 크로이츠님의 리뷰를 봤기때문일까요.. 이미 앞서나가 7권까지 읽은 사람들은 입을모아 '4권부터-'라고 말하지만, '조언'을 받은 제 입장에서는 이미 3권에서부터 그런 ... more
흔한말로 캐릭터의 방향성을 한단어로 압축해서 생각하려는 현실태에 있어서 이런 글은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을 가짐과 동시에 읽는사람입장에서 보면 "아... 이런 감정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라는 수긍을 동시에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놓고 보면 세소녀 모두 하나씩 결핍된것이 있네요.
이것이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토라도라! 가 끝나지 않았다는것을 암시함과 동시에 이 셋을 채워줄 물통이 단 하나라는점이 이야기가 순탄하게 끝나지는 않을것이라는것의 큰 복선이 될수도 있겠네요.
(주위에 하나 더 굴러다니기는 하나 이녀석은 좀;)
8권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정리하는 의미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굽신굽신.
아직 4권도 읽지 못하고 3권을 읽어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만..
뭐랄까.. 그 이후의 내용을 모두 읽어보시고 풀어내신 것이니만큼,
벌써부터 '아- 그렇게 볼수도 있는 거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류지의 매력도 히로인들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4권 이후로는 히로인들의 심리표현이 너무 절묘하다보니 류지가 좀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결국 4권에서 류지가 아미에게 말한 것처럼 외로움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을 각자 찾을 수 있느냐가 결말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