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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캐스트 밀크─'상실과 성장의 스위트&다크 학원이능'

レジンキャストミルク
■ 藤原祐|椋本夏夜
■ メディアワークス 電撃文庫
■ 2005년 9월~2007년 12월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마스터에게 매달리면서, 말했습니다.
「저. 저, 때문, 에. 마스터... 세리나, 선배하고...!」
그가 어린 시절 갖고 있었던, 소꿉친구에 대한 사랑.
시간과 함께 쌓아온, 수많은 추억들.
원래대로라면 그걸로 마스터는, 이 사람은 행복하게 되었을 텐데.
그런데 이렇게 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그저 헛된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라는 가공의 존재가 현실세계에 온 덕분에, 그의 현실은 상실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것의 의미. 진정한 의미.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기 위해, 그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다니.
그건, 단지─.
「제가, 잘못한 거, 예요. 마스터를 좋아...해서는, 안 됐...어요」


『레진 캐스트 밀크』는 제9회 전격게임소설대상에 응모한 『루나틱 문』으로 데뷔한 작가인 후지와라 유우의 두 번째 시리즈이다. 누군가가 상상한 허구의 세계인 '캐스트(虚軸)'가 현실세계로 이동한다는 설정 하에, 캐스트와 관여하여 결락을 대가로 특수한 능력을 얻은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캐스트 『All in One: 全一』의 리타더인 키지마 아키라와 캐스트 본체인 키지마 쇼코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얼핏 보기에는 전작 『루나틱 문』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작풍을 일신하여 화사한 미소녀캐릭터를 내세운 밝은 분위기의 학원물처럼 보이지만, '스위트X다크한 학원액션노벨'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도 할 수 있듯이 그 속에는 여전히 암울한 요소를 숨기고 있는 소설이다. 작중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진행되는 밝은 분위기의 학원러브코메가 진행되지만, 그와 동시에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 등장인물들은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사건이 해결되어도 완전한 해피엔딩인 경우는 드물고, 씁쓸한 뒷맛을 남기면서 우울하게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상 등장인물들의 세심한 내면묘사를 행하면서 그들을 이어주는 강한 애정, 우정을 농밀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독자가 각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착을 느끼면서 그들이 비극 속에서도 싸워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그리는 연출력이 뛰어나며, 특히 전반부를 일단락하는 4권과 사실상의 클라이맥스인 7권은 평가가 높다.
인기캐릭터의 공식을 지키면서도 깊은 내면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의 인기는 높으며, 특히 주요 히로인인 쇼코, 리오, 미츠, 코토코, 네아의 다섯 명은 독자들에게 골고루 인기가 있다(반면 남자 캐릭터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런 반면 스토리를 사건의 진행보다는 각 캐릭터의 심리 변화에 의존하여 진행시키는 타입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즐기지 않는 독자는 재미를 느끼기 어려우며, 주인공의 시니컬한 성격 또한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위험한 소재까지 여과 없이 묘사하는 어두운 작풍 그 자체로, 독자에 따라서는 거부감이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독자가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또한 작가의 방향성에 얼마만큼 동조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전혀 달라지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일러스트레이터가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캐릭터 설정 등에도 크게 관여한다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설이기도 하며, 일러스트를 맡은 쿠라모토 카야는 이를 바탕으로 본문과 잘 조화된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2권부터 시작되는 권두만화는 세계관의 설명에서 개그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작품의 플러스요소가 되고 있다.

2007년 12월 두번째 단편집인 『레지밀 Junk』가 발매되면서 본편 8권, 외전 2권으로 완결되었다.



포인트:
◆나쁜 쪽으로만 진행되는 우울한 전개
◆갈수록 일그러져가는 일상과, 거기에 집착하는 아키라의 모습
◆정중한 쇼코의 말투 속에 숨겨진 가시와 위트
◆항상 가시돋힌 말만 하지만 실제로는 귀엽고 애달픈 마이즈루 미츠
◆쇼코와 친구 3인조의 재잘재잘 여고생 라이프
◆백합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각 히로인들 사이의 깊은 친애의 감정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버리는 자세
◆권두만화 등 일러스트의 매력

by 크로이츠 | 2008/04/21 01:18 | 라이트노벨 리뷰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나노Love at 2008/04/21 01:40
미츠...쇼코...리오...
2권에서의 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아직 1권까지 밖에 안봤지만...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그게 걱정이네요...

.....그건 그렇고 빨리 2권 보고 싶어..ㅠㅠㅠ
Commented by 민승아 at 2008/04/21 21:27
주문했습니다!!! 이예!!!
Commented by 현우 at 2008/04/24 19:25
1권 감상했습니다.
야에의 비밀에서도 큰 쇼크를 받은 저로선
더 다크해진다는 차후권을 보기가 두렵군요.ㅠㅠ
근데 백합적 요소가 난다는 건 리오와 미츠때문인가요.
아니면 미츠와 키미코일까요. 궁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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