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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Ren』이 실사영화로 제작되는군요

일본의 온라인 동영상업체인 도가도에서 만화와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한 청춘영화 시리즈를 전개중입니다만(『망상소녀오타쿠걸』이 첫번째), 이번 여름에 그 두번째 작품으로서 미즈구치 타카후미 원작의 라이트노벨『렌 Ren』을 실사영화화한다고 합니다.
2ch 등에서 실사화의 소문이 나온 건 작년 8월이지만, 주연을 맡은 오카모토 레이의 블로그에 스케쥴이 올라오면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링크


...솔직히 말하자면 상당히 미묘한 초이스군요. 『렌 Ren』은 특별히 인기시리즈였던 것도 아니고, 작가도 『렌 Ren』에 이어서 내놓은 신작이 상당히 불평이어서(...) 2권 이후로는 작가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 실사영화로 만들기에 적합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하필이면 왜 이 소설인지;
카도카와스니커문고에서 골라야한다는 제한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그렇다면 내용과 일러스트 등을 고려해볼 때 요 몇년 사이의 소설 중에서는 가장 알맞는 작품이라는 생각은 듭니다만(『신님게임』도 괜찮겠지만, 나나쿠사 일러스트이기 때문에 일러스트와의 괴리감이 심하겠죠).


그러고 보면 『렌 Ren』은 제가 처음 1, 2권을 읽었을 때부터 꽤 열심히 홍보했던 작품이었죠. 그땐 국내에 정발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만...
...이제 와서 하는 얘기입니다만, 한일을 통틀어서 『렌 Ren』을 가장 많이 밀어줬던 건 저였습니다(...). 일본에서도 몇몇 사이트에서는 호평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마이너&수수한 작품이기 때문에...
양질의 청춘소설로서 읽을만 했기 때문에 저는 필요이상으로 추천하고 다녔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그 내용상 라이트노벨로서 국내에 정발할 만한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발 뒤 들려오는 미묘한 평가에 조금 눈물을(...)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일반소설로서 나왔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서 라이트노벨을 읽는 독자층 중, 이런 내용의 소설을 즐길 독자의 숫자는 얼마 되지 않으니...

...뭐 지금 시점의 저로서는 일러스트를 맡았던 시기사와 카야씨를 알게 되었다는 점이 더 큰 의미가 있었던 작품입니다만(작가는 작품활동을 더 안 하고 있고). 『9월병』 이후 다른 단행본이 언제쯤 나올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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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로이츠 | 2008/02/18 02:08 | 라이트노벨 잡담 | 트랙백 | 덧글(13)

Commented by EW  at 2008/02/18 02:48
호오...
Commented by ckatto at 2008/02/18 02:53
마음고생이 꽤 있으셨겠습니다.

라노베로서는 확실히 뭔가 빠져있다는것을 부정할수가 없더군요.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8/02/18 08:26
기본적으로 좀 수수하긴 했습니다--;;
Commented by 半道 at 2008/02/18 08:38
전 수수해서 좋았습니다만.. (ㅠㅠ)
Commented by Niveus at 2008/02/18 09:04
나름 문학계열로 보면 괜찮은 청춘문학이었는데말이죠...
라노베로서는 뭔가 4%쯤 부족한듯한것 또한 사실 ㅠ.ㅠ
그러고보니 쓰던 리뷰 언제 공개하지 OTL
Commented by 츠키 at 2008/02/18 11:24
허...교보갈때마다 늘 렌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는데...
Commented by 민승아 at 2008/02/18 11:58
에에 저도 시기사와 카야씨를 알게되었다는 점에서 꽤 수확이 있었죠...더군다나 크로이츠님 덕분에 9월병까지 구입해서 읽게되고....[머엉]

글쪽으로는 꽤나 수수한 점이 마음에 드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뭔가 이능배틀물보단 이런 걸 좋아하는 취향이라...
Commented by 달마 at 2008/02/18 14:03
솔직히 말해서 설정이 엉망이었습니다... 청춘소설적인 전개는 좋았습니다만 -_-;
Commented by 시오、 at 2008/02/18 14:20
누가 캐스팅될지, 원작이 영화화되면서 어떻게 색이 변할지.. 그런걸 생각하는 건 저뿐인 것 같네요...; 저도 크로이츠 님 덕분에 시기사와카야 씨(라고 쓰고 언니라고 읽는다)를 알게되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병은 아직도 안샀지만 신작동인지는 샀어요☆
Commented by SIANOS at 2008/02/18 19:12
저도 시기사와 카야씨를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러스트가 딱 제 취향이더군요. 표지만 보고 작품을 샀을 정도로 ㅠㅠ
Commented by Eclipse at 2008/02/18 20:38
작품만 놓고 보면 실사영화화된다는말이 납득되네요... 저야 일본원서쪽은 거의 모르고 정발된것중에서도 딱히 실사영화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작품이 없었던터라^^; 파우스트계열소설은 실사영화화된다면 꼭 보고 싶지만 그런 소식은 없나 모르겠네요. NHK라든지 체인소에지라든지...
Commented by 제목없음 at 2008/02/19 15:10
은근히 완결편인 4권은 꼭 많은 서점에 있길래 주문을 해야하는데 보관하고 읽을 여유가 없네요orz
실사판까지 나온다니 이것은 대체ㅠ_ㅠ
Commented by 크로이츠 at 2008/02/19 18:51
상황설정과 그를 바탕으로 한 심리묘사, 대사의 응수가 좋은 작품이었죠.
시기사와 카야씨는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었습니다_-_;

그리고 네가티브해피체인소엣지는 영화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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