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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08-부활 후기...

후기 써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새하님 허락을 받고 스스슥...
(하지만 벌칙 등에 대해서는 함구합니다;)


쇼와 58년 부활이벤트 '다 죽자 편'에 다녀왔습니다.
약속시간인 7시 정각에 맞춰서 약속장소에 가니 역시 다른 분들은 안 모여 계시더군요(...). 병아리와 메추리, 토끼를 늘어놓고 파는 곳이 있어서 한참동안 구경한 뒤(<-이런 거 무척 좋아하는 크로이츠...), 다른 분들과 합류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저녁메뉴는 불낙(...).

대충 멤버가 모인 뒤에는 보드카페로 가서, 포인트 제도를 사용해서 1위를 정할 것이라는 것과 함께 계속 ‘야자타임’이며 존댓말을 쓸 경우(심지어는 이름에 님자를 붙일 경우도) 마이너스 1점이라는 것 등 규칙을 설명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샣칮입이플딧클엑핯휭 10명에 의한 ‘부활’이 시작되었습니다만... 엉겁결에 존댓말을 써서 처음부터 점수가 마이너스까지 곤두박질치는 분들이 우수수(...).

사실 저는 보드게임을 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아마 지금까지 세 번 정도...) 계속 꼴찌로 밀리면서 벌칙을 받지 않을까 조금 걱정을 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처음에 했던 달무티에서 벌칙이 걸린 판마다 꼴찌를 해서 두 번 연속 벌칙을 받게 되더군요. 근데 저나 다른 분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별로 치욕적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째로 한 타불라의 늑대에서는 연습시합에서부터 마지막 판까지 전승을 거둬서 포인트 1위로 부상, 그 뒤로도 계속 살아남으면서 마지막에 한 쓰르라미 클루(...) 첫 판에서도 승리해서(두번째 판은 보드카페가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결국 승리자 없음) 결국 1위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네, 자랑하고 싶었어요...>_<(아 이 유치한 마음...)
게임을 끝내고 뒷정리를 한 뒤에는 근처의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고 해산했습니다.


벌칙을 좀 더 많이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네요. 사실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중간에 기브업하시는 분도 없이 마지막까지 정말 재밌게 논 것 같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고 느낄 정도였네요.
하여간 다음번에도 또 해요(...).

by 크로이츠 | 2007/07/08 23:30 | 無彩色日記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라그나 at 2007/07/09 09:24
쇼와58년 이벤트라고 하셔서 전 무슨 일본 쪽에서 하는 이벤트 인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Niveus at 2007/07/09 11:23
흐음... 재미있으셨나보군요...
선약만 아니었어도 가서 '구경'만 하는건데...
(벌게임이 무서운게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그... 그렇~
Commented by 에그시드 at 2007/07/09 21:07
후후...크로이츠님 멋졌어요.. 타불라의 늑대와 클루에서 강한 면모를..^^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금새 가더군요. 모두들 즐겁게 게임을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at 2007/07/10 16: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크로이츠 at 2007/07/12 12:14
라그나님/
하하하, 전 국내파입니다(...)

Niveus님/
음, 근데 별로 무섭거나 부끄럽지는 않았어요. 한번만 빼고(...)

에그시드님/
안녕하세요. 에그시드님도 초반에 강하셨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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