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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11화 감상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감상중



「좋은 기회니까 말해두지」
「다시 한번 불러. 아까처럼. 소중하게, 따뜻하게 마음을 담아서 말야」



.
..
...
....
.....뭐야.
......뭐야뭐야뭐야!!!! 이 츤데레끼리의 더블 데레데레 대폭발은@!#$%W^&!!!!!!!!
맨날 「남자는 바닥에서 자」니 「왜 도와줬지?」니 서로 열심히 츤츤거리더니 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웬일이니 얘네들>_<!!!!
우리 루루짱이야 그냥 척보기만 해도 츤데레인 건 알 수 있지만, CC 넌 왜 그래?! 왜 갑자기 그렇게 가련불쌍 캐릭터가 되어서 울먹이면서 맑게 웃으면서 데레데레하는 건데?!?! 피자 먹을 때부터 여타의 미스테리어스 히로인과는 뭔가 다르다싶었더니, 대체 너란 캐릭터의 한계는 어디까지야?!
루루도 루루야! 콧대높게 계속 츤츤거리더니 CC가 조금 훌쩍거렸다고 「이, 이번 한번만 말해주는 거야!>_<」라면서 데레데레라니!
이, 이대로 가는 거야? 이대로 츤데레 커플이 되어서 계속 가는 거지? 옆에서 카렌이 질투하는 거 보면서 계속 가는 거지? 그렇지?!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모에시누orz












......어, 어흠. 그건 그렇다치고.








10~11화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한번 수습해주면서 앞으로의 복선들을 제시해놓는 화였군요. 『건X소드』도 11~13화에서 캐릭터들이 집결하면서 장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로 발전되어갔던 걸 생각해보면, 이번에도 그런 의미의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진행될지 감이 안 잡히던 이 애니메이션에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힌 것 같네요(그래도 앞으로도 항상 예상할 수 없는 변칙적인 전개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만)...
전개 자체도 쉴 새 없이 사건이 벌어지는 코드기어스 특유의 빠른 템포에 계속 진행되는 전투의 흐름이 더해져서 정말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전투장면의 묘사가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9화의 실내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집단전의 묘미를 잘 살린 멋진 전투신이 계속되었네요. 이렇게 전략의 ‘흐름’이 있는 전투를 건담이 아니라 이런 곳에서 봐야된다는 게 조금 씁쓸합니다만...
피날레를 장식하는 홍련2식과 란슬롯의 대결도 조종석에 있는 카렌과 스자쿠까지 격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다채로우면서 화려한 액션으로 보고 있는 사람을 매료시켜주더군요. 중간에 잠깐 작화가 간략화된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빠른 액션 때문에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를르슈와 CC 사이의 유대감 형성과 함께 이번 화의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을, 스자쿠의 숨겨진 모습. 스자쿠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특히 를르슈에 비해) 좀 맛이 부족하다...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진정한 스자쿠의 모습은 이제부터 볼 수 있겠군요.
오제 이쿠미처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의견이 전부터 있었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이녀석 안에는 들어찬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어떤 자극만 더 주어진다면 정말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얼마전에 나온 『뉴타입 로맨스 2007 WINTER』(뉴타입의 여성향 자매지)에 를르슈와 스자쿠의 50문 50답이 실렸습니다만, 거기서 “사랑이란 뭘까요?”라는 질문에 를르슈는 “한없이 주는 것(限りなく与えるもの)”, 스자쿠는 “빼앗는 걸지도 모릅니다. 슬픈 일이지만(奪うものかもしれません。悲しいことだけど)”라고 대답했다더군요. ...뭔가 본성이 드러난 듯. 정말로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건, 를르슈가 아니라 스자쿠쪽일지도 모르겠네요.



10화에서 제레미아가 그꼴을 당한 걸 보고 이제 개그 캐릭터에서 벗어나 시리어스한 복수 캐릭터로 충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되나...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제작진은 계속 제레미아를 갖고 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되면 조금 불쌍해지네요(...).
뭐 『무한의 리바이어스』의 룩슨이나 『건X소드』죠슈야 등의 선례를 생각하면, 분명 종반부에는 아주 멋진 캐릭터가 될 게 분명합니다만(...).



그밖에도 큐엘 경 사망이라든가 어쩌면 순혈파 3인방 중 가장 유능할지도 모르는 비레타라든가 로이드에게 펀치를 날리는 세실이라든가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만 일단 여기까지. 이 애니메이션은 에피소드마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감상 하나 쓰기도 힘들군요(...)
그리고 요즘 묘하게 길포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실은 저런 타입에 약함(...)







PS.
(오른손이)드, 들어갔습니다.

아아... 다음은 복사파동이다...



...아니, 캡쳐하다가 를르슈 표정이 너무 뭣해서...





▷공식홈페이지
▷BIGLOBE 스트림(2007년 1월 5일까지 지금까지의 방송분을 무료시청가능)

by 크로이츠 | 2006/12/27 18:17 | (과거로그)雜說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6/12/27 18:28
확실히... 이번 화는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던 화였습니다.
(제레미아가 동정표(?)로 인기투표 꽤 높은순위 차지했던걸 고려하면
저런 불쌍함(!)도 제레미아의 매력!(어이..))

그러나! 결국 결론은 C.C 스폐셜이었다는거 ㄱ-b

그만큼 앞서 나왔던 멋진 장면들을 덮을만큼 강했어요.
(시간 배분도 가만히보면, 다른캐릭터들은 아이캐치 앞,
그리고 아이캐치 뒤. 즉 작품의 절반은 C.C얘기가 차지했죠 -0-;)



데스노트의 라이토와도 비슷한 모습때문에
조금만 잘못 생각하면 루루슈를 '냉혈한'이나 그런쪽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나나리와 관련된 건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 반대.

루루슈는 지극히 감정적인데다(프라이드도 강하고)
'타인'에게 무관심한 만큼 자기 울타리 안의 '타인아닌 타인'에게는
그 반동으로 굉장히 상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화는 주인공이 '제로'로써 있을때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서
주인공에 대한 애정도가 확 올라갔던 화 --b
(사실 지금까지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는 '제로가 아닐때'(주로 나나리에게)
많이 보여줬고, '제로'로써 활동할때는 인간을 장기말로 생각하고
적에게 여유로운 썩소를 지어주는.. 그런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었죠.)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6/12/27 18:32
그러고보면, 요즘 라노베쪽이나 애니쪽 대세가 '츤데레'라고 하는데,
'츤데레 끼리' 츤츤 데레데레 하는 장면(어이..)은 거의 못봤던 것 같네요 -0-;

'남자 츤데레 루루슈!' 라는 점도 신선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쌍쌍 츤데레 커플!' 이었던거군요 -_-;;;

으음... 서로 티격태격 싸우지면 그만큼 사이가 좋은...
그런 모습일까요? 쌍쌍 츤데레 커플이라하면... -_-ㅋ

그러고보면, 그런 분위기의 커플은 지금까지 보통
'조연'(엑스트라)으로 나왔었군요 -_-;;

그런의미에서, 루루슈 애니는 만세 ㄱ-b
루루슈.. 카렌이랑 이어지든, C.C랑 이어지든,
쌍쌍 츤데레 커플이군요 ㄱ- (츤데레 레벨은 C.C가 더 높겠지만;)

샤리는 out of 안중 이니 Pass (어이..)
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06/12/27 18:45
...어쨌건 세실누님과 코넬리아누님이 최고입...(...야)
Commented by 스킬 at 2006/12/27 19:14
이걸로 불쌍한것 샤리 한사람뿐. -_-;
Commented by 高原万葉 at 2006/12/27 20:09
샤리는 이리보나 저리보나 낙동강 오리알 신세 예약이죠.
Commented by 미론 at 2006/12/27 20:10
씨투 데레가 짱이었죠(....) 역시.
Commented by 날씨좋다 at 2006/12/28 03:27
그냥 씨투보고 코피가...
Commented by 크로이츠 at 2006/12/30 11:09
사화린님/
지난 9화가 카렌 띄워주기용 에피소드였다면 이번에는 CC 띄워주기용 에피소드였죠^^; 시청자들 중 상당수는 CC의 매력에 넘어갔을듯?
그에 비해 아직은 별다른 비중이 없는 샤리가 안습일 뿐입니다(...) 오프닝 등을 보면 일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아마 감독 성향상 곧 심한 꼴을 당할듯(...)
정말로 루루슈는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 감정적인 캐릭터더군요. 사실 냉혈한이라면 복수하겠다고 그렇게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지도 않았을 테니... 나나리와 스자쿠를 대하는 걸 보면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 대해서라면 한없이 감정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학생회 멤버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혔을 때도 결국 흑의 기사단을 움직여 도우러 갔고(...)

앞으로 루루와 CC가 쓴소리를 주고받으면서도 서로를 지탱해줄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둘 다 콧대가 높은 캐릭터니까 맨날 티격태격거리다가 중요한 때에는 흐뭇한 모습을 보여주겠죠. 후우...-_-
카렌은 제로에 대해서는 완전히 충성을 바치는 신봉자가 된 것 같은데... 루루슈하고는 좀 멀어진 것 같더군요.

룬그리져님/
로이드에 대한 태도를 보면, 세실은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었는듯...-_-
코넬리아는 헤어스타일하고 루쥬 색깔을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스킬님/
비중도 적고 를르슈한테는 거의 무시당하고...-_-

高原万葉님/
그래도 앞으로 비중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해질 게 뻔해요(...).

미론님/
맨날 무슨 일만 생기면 달려나와서 를르슈 구해주는 것만 봐도(...)

날씨좋다님/
얘 왜 이런다냐...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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