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2일
2006년 11월 2일의 무채색일기
오늘 있었던 난감한 일.
오늘 낮에는 오랜만에 이불을 가지고 나와 햇빛에 말렸습니다. 날씨가 좋았는데다가 수업도 일찍 끝났거든요.
자작곡인 이불 말리기의 노래(기본 가사는 「이불~ 이불~ 햇빛을 받으면 햇님 냄새가 난답니다~♪ 두드리면 먼지가 난답니다~♪」이지만 날마다 바뀝니다)를 흥얼거리며 난간에 이불을 하나씩 걸치고, 먼지를 털려고 했습니다만...
...난간 바로 옆에 창이 있는 30X호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창문을 열고 TV를 보는 등 조금 시끄러운 집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어떤 남자(아마도 방주인)과 어떤 여자(아마도 남자의 애인)가 싸우는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남자는 여자가 어떤 물건을 어떻게 한 거에 대해서, 여자는 남자가 어떤 여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팡팡팡 소리를 내며 먼지를 터는 건 뭔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초에 네가 그걸 거기다 뒀던 게 잘못이잖아!」
「뭐야, 그러면 넌 왜 거길 갔었는데?」
「말했잖아! 그러니까...」
「이불~ 이불~ 햇빛을 받으면 햇님 냄새가 난답니다~(팡팡팡!)」
「...라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넌 예전부터...」
「두드리면 먼지가 난답니다~(팡팡팡!)」
「...였단 말이야!」
「트집잡지 마라. 너야말로 그때...」
「누가누가 먹었나 이불 먼지~(팡팡팡팡!)」
「......」
「......」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결국 좀 있다 조용해지면 털기로 하고, 대충 턴 뒤 다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뒤 방청소를 하고 화장실청소까지 한 뒤 다시 이불 넌 곳으로 가봤습니다만, 아직도 싸우고 있더군요-_- 결국 이불은 좀 떨어진 곳에서 털긴 했습니다만...
뭔가, 매우 착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하는 복지관이 쉬기 때문에, 오랜만에 주말 새벽부터 지하철 타러 가느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오늘 낮에는 오랜만에 이불을 가지고 나와 햇빛에 말렸습니다. 날씨가 좋았는데다가 수업도 일찍 끝났거든요.
자작곡인 이불 말리기의 노래(기본 가사는 「이불~ 이불~ 햇빛을 받으면 햇님 냄새가 난답니다~♪ 두드리면 먼지가 난답니다~♪」이지만 날마다 바뀝니다)를 흥얼거리며 난간에 이불을 하나씩 걸치고, 먼지를 털려고 했습니다만...
...난간 바로 옆에 창이 있는 30X호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창문을 열고 TV를 보는 등 조금 시끄러운 집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어떤 남자(아마도 방주인)과 어떤 여자(아마도 남자의 애인)가 싸우는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남자는 여자가 어떤 물건을 어떻게 한 거에 대해서, 여자는 남자가 어떤 여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팡팡팡 소리를 내며 먼지를 터는 건 뭔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초에 네가 그걸 거기다 뒀던 게 잘못이잖아!」
「뭐야, 그러면 넌 왜 거길 갔었는데?」
「말했잖아! 그러니까...」
「이불~ 이불~ 햇빛을 받으면 햇님 냄새가 난답니다~(팡팡팡!)」
「...라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넌 예전부터...」
「두드리면 먼지가 난답니다~(팡팡팡!)」
「...였단 말이야!」
「트집잡지 마라. 너야말로 그때...」
「누가누가 먹었나 이불 먼지~(팡팡팡팡!)」
「......」
「......」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죠.
결국 좀 있다 조용해지면 털기로 하고, 대충 턴 뒤 다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뒤 방청소를 하고 화장실청소까지 한 뒤 다시 이불 넌 곳으로 가봤습니다만, 아직도 싸우고 있더군요-_- 결국 이불은 좀 떨어진 곳에서 털긴 했습니다만...
뭔가, 매우 착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하는 복지관이 쉬기 때문에, 오랜만에 주말 새벽부터 지하철 타러 가느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by | 2006/11/02 23:58 | 無彩色日記 | 트랙백 | 덧글(12)







음..사실은; 요 아래 코드기어스 포스팅은 애니를 안 봐서 읽을 수 없었기 떄문에 조금 좌절하고 있었는데 이 일기를 보고 즐겁게 웃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랄까 이불 말리기 자작곡이라니ㅠㅠ
오 나의 여신님ova의 케이크 송도 그 자리에서 만드신 거라는^^
=> 이거 어디의 모에캐릭터 입니까...남자다와지실 필요없습니다 기냥 모에캐릭터노선으로.... 하아하아... (´Д`)
하핫, 무슨 히로인의 한가로운 나날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