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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퍼레이드 마치에서 가장 괴로웠던 이벤트들

1945년.
전세계규모로 벌어졌던 인류 사이의 싸움, 즉 제2차세계대전은 의외의 형태로 종결을 맞이하게 되었다.
검은 달의 출현.
그에 이은, 인류의 천적의 출현이었다.
인류의 천적.
이것을 환수라고 한다.
신화의 시대의 짐승들의 이름이 붙여진, 원래 우리들의 세계에는 있을 수 없는 생물이다.
생식도 하지 않으며, 입도 없이, 환상처럼 나타나, 몸에 저장된 영양이 다할 때까지 싸워, 죽은 뒤 환상으로 되돌아간다.
그저 인간을 사냥할 뿐인, 인류의 천적.
인간은 그것이 무엇인지도 이해하기 전에, 그리고 인류 사이의 싸움의 결착을 보기 전에 먼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천적과 싸워야만 했다.
그 후 50년─
싸움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1997년.
1945년부터 계속된 환수와의 싸움은, 유라시아에서의 인류의 후퇴라는 형태로 계속되고 있었다.
초토작전을 채용해, 핵병기의 불꽃으로 자신들의 마을을 불태우며 후퇴하는 유라시아 연합군은 드디어 해안선까지 몰리게 되었다.
동년 4월 인천방위선.
인류는 4천만의 사망자를 남기고 유라시아에서 소멸했다.
인류의 생존권은 남북 아메리카대륙과 아프리카 남부, 그리고 일본만이 남았다.
동년 9월.
자연휴전기가 끝나, 유라시아에서 마침내 인류를 구축한 환수는 드디어 큐슈 서해안에서 일본에 상륙을 개시.
여기서 인류와 환수의 수차례의 방위전쟁이 개시되었다.
1998년.
이제 일상화된 일본 국토에서의 환수와의 전쟁에서,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다.
기록적인 참패였다.
큐슈 지방 남부의 야츠시로 평원에서 벌어진 이 회전에서, 투입된 자위군의 병력은 육군자위대의 거의 전력에 해당되는 48만.
한편 적 환수는 1400만.
인류는 생물병기를 사용해 지역의 8할을 초토로 바꾸어 전술적승리를 얻었지만, 동시에 30만 이상의 장병을 한번에 잃게 되었다.
인간은 이 구멍을 메우기 위해, 계속 싸우게 된다.
1999년.
일본국 국회에서 두 개의 법안이 가결되었다.
하나는 쿠마모토 요새를 중심으로 한 방위라인의 설치였다.
환수의 혼슈 상륙의 절대방지를 꾀했던 당시 정부는, 시간을 벌기 위해 큐슈 중앙부에 위치하는 쿠마모토현을 중심으로 전력증강을 행했다.
이렇게, 평범한 47개 도도부현의 하나였던 쿠마모토는 혼슈 방위의 최후의 요새가 되었다.
만약 큐슈의 다른 현이 모두 함락되더라도, 환수는 쿠마모토라는 가시를 빼지 않는 한 항상 등뒤에 위협을 두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법안은, 소년병의 강제소환이었다. 14세에서 17세까지의 징병규정연령에 도달하지 않은 아이들이, 학생인 채 모아졌다.
그 수는 10만인.
이들을 즉석의 병사로서 쿠마모토 요새에 투입해, 혼슈 방위를 위한 ‘어른의 병사’가 완성될 때까지의 시간을 번다.
이 소년병들 중 대부분이 1999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 말없는, 환수와의 전쟁에 내던져진 아이들.
이제부터의 이야기는, 그 아이들 중 하나가 주인공이다.

하야미 아츠시.
1984년생. 성별 남성. 15세.
세계를 구하는 능력이 있는 것도, 용사도 아니다.
엄밀히는 병사가 아닌 학병이라 불리며, 강제징집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조금이나마 높은 쪽이라고 전차병을 지원한 소년이다.
이 이야기는 하야미 아츠시, 이 소년의 눈을 통해 그려진다.
전차병 지원의 학생으로서 훈련을 계속해, 전쟁을 위해 급조된 부대와 같은 세대의 소년들과 함께, 파일럿으로서 전화를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때는 쿠마모토를 6월까지, 혼슈 방위의 태세가 갖춰질 때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하고 군 수뇌부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을 무렵.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직 전차병도 되지 못하고 있었다.
1999년 3월 4일.
벚꽃이 피기 전이었다.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 오프닝에서




『건퍼레이드 오케스트라 백의 장 ~아오모리 펭귄전설~』의 발매를 앞두고, 문득 건퍼레이드 마치에서 모리가 죽었을 때의 기분이 생각났습니다. 그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하다가 이런 저런 기억이 되살아나서, 건퍼레이드 마치에서 가장 괴로웠던 이벤트를 다섯가지 꼽아보았습니다. 우울했던 이벤트만 골라서 포스팅하다니, 저는 M인걸까요;




5위. 카리야&카토 이벤트

카리야 나츠키는 사혼호 3번기의 정비사로, 옛날에는 유망한 농구선수였지만 사고를 당해 항상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소년입니다. 지휘차운전수 겸 사무관인 카토 마츠리는 그런 카리야를 좋아하는 소녀로, 장애가 있는 카리야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소녀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카리야는 밝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다리의 부상도 웃어넘기는, 상당히 멋있어 보이는 안경미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친해지면서, 조금씩 그 속의 어둠을 드러내기 시작하더군요.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펜으로 찌르며 세상의 대한 저주를 퍼붓는 그에게, 저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를 구원해줄 방법을 모르는 제가 한심해졌습니다.
한편 카토는 그런 카리야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 싶어서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낫짱’이라고 불러도 화내지 않게 되었다고, 카리야와 좀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기뻐하는 카토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정말로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카토와 가까워질수록, 카토에게는 조금씩 그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곁에서 알짱거리는 카토를, 카리야는 짜증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거기다가 카토가 자주 카리야에게 주인공(플레이어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카리야는 그걸 질투했던 것 같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카토의 얼굴에는 얻어맞은 멍자국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일이 계속되자, 참지 못하고 저는 카리야를 찾아가 따졌습니다. 그러자 카리야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말해두지만, 난 날 돌봐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어. 그걸 몸에 가르쳐줬을 뿐이야. ...그 눈빛은 뭐야. 내 다리는 이렇거든? 그런데도 날 때리려는 거야? ......그리고...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 분하다면, 걔가 나한테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잘 하라고. 나도 그게 좋아」

...열받아서 때렸습니다. ‘싸움을 걸다’-‘뭔가를 걸고 결투’ 커맨드로, 카토를 걸고 결투.
...그때 조작했던 캐릭터는 여성(마이)이었고, 그런 걸 한다고 해서 뭐가 변하는 건 아닙니다만, 홧김에.
얻어맞아 쓰러지는 카리야를 보면서, 저는 울고 싶어졌습니다.



4위. 아키라 이벤트 「제○종접근조우」

아키라는 5121소대가 신세를 지고 있는 여학교의 학생으로(5121소대는 여학교 뒤의 가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도 없는 이벤트용 캐릭터입니다.
여학교의 복도에서 처음 만났을 때 조리실습에서 만든 쿠키를 선물로 준 그녀의 입버릇은 ‘YES야’. 뭘 착각했는지 주인공을 ‘마법사’라 부르는 이상한 사람이었던 그녀는, 전차병이 되고 싶어하는 정비사였습니다. 그녀를 세 번째로 만났을 때, 그녀는 전차병의 자격을 취득하면 받을 수 있는 훈장을 자랑스럽게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말야, 보호받고 있다든가, 자기 대신 누군가가 죽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 식사 때마다 밀려나는 것도 없어. ...이 훈장은 작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가치가 있는 거야」


며칠 후, 복도를 걷는 도중 한 여학생에게 아키라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차와 함께, 미노타우르스에 의해 압사당했다고. 정비병 주제에 파일럿 흉내를 내니 그렇게 된 거라고, 그 녀석 몫까지 살아달라고 말하며, 그 여학생은 등을 돌렸습니다.

이 아키라 사망 이벤트는 건퍼레이드 마치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누구나 기억에 남아있을 이벤트겠죠. 복도를 걷다보면 반드시 일어나는 이벤트인데다가, 아키라를 구하는 방법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아키라가 죽는 이벤트를 보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복도를 피해다닌 플레이어도 꽤 있었을 겁니다.



3위. 요시노 이벤트 「약한 어른」

요시노 하루카는 국어를 담당하는 선생으로, 언제나 학생들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선생이었습니다. 총을 들고 전쟁에 나가는 법을 가르치는 다른 두 선생(혼다와 사카우에)과는 달리, 학생들을 병사로서 전쟁터로 내보내는 것을 항상 마음아파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잘못해서 인류가 불리해지고 학생들이 한명한명 전사하기 시작하면, 그녀는 점점 망가져갑니다. 밝게 웃으면서 학생들을 격려하던 그녀는 점점 술로 도피하기 시작하고, 술냄새가 난다고 학생들에게 욕을 먹습니다.
결국 그녀는, 폐기되게 됩니다.

「선생님 말야, 그만두게 되었어... 마음이, 약했거든. 몸도 엉망진창이고, 그만두면, 연구소로 다시 가야 된데. ...그런 표정 짓지마. 웃어... 웃어주세요... 형편없는 날 보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풀라고. 후후후... 우... 우우... 선생님 말야, 선생님은 말야, 언제부터인가, 자기 자신한테 파이팅, 이라고 말하지 못하게 되어버렸어... ...안녕」
「...안녕. ...언젠가, 너도 분명히 알 수 있게 될 거야」


다음날 아침, HR 시간에 요시노 선생은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같은 타입의 클론이다. 이번 건 저번보다 더 오래 갈 거야」라는 혼다의 냉정한 소개와 함께(건퍼레이드 마치의 세계에서 인류는 모두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클론으로, 일부는 대량생산되어 교사나 군인 등으로 배치됩니다).
이벤트를 보기 위해 일부러 전사자를 만들면서 플레이한 결과였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우울한 이벤트라는 걸 알았다면 보지 않았을 듯.



2위. 모리 이벤트 「사혼호의 비밀」

모리 세이카는 3번기의 정비사로서, 사람을 사귀는 게 서투른 16세의 소녀였습니다. 첫 번째 플레이의 주인공인 하야미 아츠시는 3번기의 파일럿이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는 모리하고는 벙커2층좌측(3번기를 정비하는 곳)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그녀하고는 점점 친해지게 되었고, 그녀가 평소에는 쌀쌀맞게 대하던 건 그저 말을 잘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토요일, 저는 모리와 같이 훈련을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현재의 주력병기인 인간형 전차 '사혼호'에 대한 얘기를 꺼내더군요. 사혼호에는 정비사들도 모르는 부품이 여러 가지 있다면서, 신경이나 제어 계통에 사용되는 부품은 아무래도 인간의 클론을 이용하는 것 같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아무리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그런 건 안 된다면서 계속 조사를 하려는 그녀에게, 저는 뭔가 도와줄 일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기뻐하더군요. 그녀는 앞으로 잔뜩 부려먹을 테니 각오하라고 말하며 웃었고, 저는 앞으로 그녀와 함께 조사를 할 기대감에 조금 두근거렸습니다.
일요일에는 이시즈 모에와 공원에서 논 뒤, 월요일에 즐겁게 등교.
...HR 시간에 사카우에 선생이 들어와, 모리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사인은 교통사고. 시체는 엉망진창이 되어, 확인시켜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묘는 어디에 있냐고 묻자, 먼 곳에 있으니 갈 수 없을 거라고 말한 뒤 사카우에 선생은 교실을 나갔습니다.
쉽게 캐릭터가 죽어나가는 건퍼레이드 마치에서, 제가 처음으로 캐릭터의 죽음에 직면했던 이벤트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간단히 죽어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결국 리셋하고 저장해놓았던 데이터를 로드했습니다. 그리고 선택지에서 모리를 말렸습니다. 그러니 살아남더군요.
원래 건퍼레이드 마치의 첫 번째 플레이에서는 패배하거나 전사자가 생겨도 리셋하지 않고 계속 플레이하는 편이 좋다는 것이 통설이고, 저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리셋해버렸습니다.
그녀가 있는 ‘벙커2층좌측’을,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모리와 연인 관계가 된 뒤, 저는 모리가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왜... 항상,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당신이 출격할 때마다... 항상... 항상 내가, 이상해지는 거 알고 있었어요? ...이럴 줄 알았다면... 이런 기분이 들 바에야...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 나았어...」


전쟁이 없는 곳으로 함께 도망가자고 울면서 매달리는 모리를 볼 때마다, 그녀가 죽었을 때의 심정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사혼호에 대해서 조사를 하자고 했던 때의 그녀의 당찬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 저 때문인 것 같은 죄책감이 들어서, 꽤 힘들었습니다.



1위. 노노미 이벤트「옛날도 지금도 아닌 어딘가」

「어디 보고 있어? 노노미 여기? 에헤헤. 노노미 말야, 눈썹 길어? 저기 말야. 마키짱이 말했어. 노노미는, 나중에 무척 예쁜 미인이 된대. 기뻐?」
「에헤헤. 기뻐. 노노미는 말야, 노노미는 말야, 칭찬 받으면 기뻐. 하지만 안 돼. 노노미는 말야, 어른이 못 돼. 연구소에서 말야, 인공초능력과 불노불사 실험의 결과래. 아쉬워. 어른이 되면, 학교의 선생님의 될 수도 있고, 신부가 될 수도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잔뜩 있는데. ...하지만 괜찮아. 지금, 친구가 많이 있으니까. 에헤헤. 그리고 안 돼. 슬픈 건 안 돼. 에헤헤, 그리고 말야. 뭐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옛날과 지금이 아닌 어딘가는, 아무도 가본 적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는 몰라. 모르는 것은 좋은 거야. 모르지만, 신뢰하고 있는 거야. 그게 중요해. 좋은 일은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 믿어서 나쁠 건 없어. 그러니, 옛날과 지금이 아닌 어딘가를, 신뢰하는 거야.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는 거야. 옛날과 지금이 아닌 어딘가를 위해, 열심히 해보자고. 그게 신뢰하는 거야」


이 대사, 그리고 그뒤의 사카우에의 「지금 여기에 있는 건, 가끔 발휘되는 이해불능인 시바무라의 온정주의 때문입니다. ...뭐, 가능한한 귀여워해주세요. 의지할 곳도 성장할 가능성도 없으니, 놀이 상대로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를 듣고, 저는 이 분노를 어디로 향해야하는지 몰라 주먹을 움켜쥐었습니다. 어째서 저 착한 아이가, 이 부대에 있는 그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포용력이 있는 저 아이가 어른이 되지 못하는거야, 하고. 건퍼레이드 마치를 플레이하면서, 욕을 했던 건 이 이벤트가 유일했습니다.






...뭐, 현재 시점에서는 모두 해피엔딩이지만요.
카리야는 카토와 러브러브인 것 같고(최근의 정보에 의하면, 카토를 너무 걱정해서 탈이라는듯), 아키라는 살아서 『현란무도제』에 등장했고, 노노미는 성장하고, 요시노와 모리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테니 해피엔딩해피엔딩.
하지만 플레이했을 때의 그 절망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사실 건퍼레이드 마치는 평상시에는 러브코메 분위기가 강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시리어스 이벤트의 임팩트가 더 강해지더군요.

건퍼레이드 오케스트라에서도, 임팩트 있는 이벤트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주인공인 이시다 사라가 가장 수상하군요. 애니판에서는 우등생 타입의 평범한 캐릭터였습니다만, 게임에서는 자칭 '최강최고의 신형지휘관'의 천상천아유아독존에다가 태어나서(연구소에서 만들어져서) 50일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인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어린애 같은 성격이고, 몇분 홀로 남겨졌다고 절망해서 호흡을 멈춰버릴 정도로 델리케이트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기대중입니다. 성우도 토요구치 메구미씨고(무슨 관계야;).

by 크로이츠 | 2006/01/11 20:10 | (과거로그)無名世界觀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풍령 at 2006/01/11 21:18
알파시스템은 잔인해서 더 매료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
Commented by 시오、 at 2006/01/11 21:36
...게임은 리셋이 되지요. 그러나 게임을 하면서 체험한 것은, 리셋되지 않는거군요. 감정을 포함해서.

크로이츠 님의 애정을 생각하면, 가끔 그 게임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져요.
Commented by 라그나 at 2006/01/12 12:43
저런 이벤트들을 있어서 더욱 재밌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기분이 안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3번 플레이하면서 전사자 0 였다는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크로이츠 at 2006/01/12 18:54
풍령님/
냉혹하죠. 하지만 항상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줘서 더 좋습니다^^;

시오、님/
사실 리셋이란 건,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잔혹한 짓이죠.
건퍼레이드 마치는 제가 가장 오랜 시간과 가장 많은 애정을 투자한 세계니까요(게임 자체는 그렇게 오래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만).

라그나님/
지금이라면 심의에 걸릴 소재도 많았을 정도로, 하드한 세계관이었죠.
전 이벤트를 보기 위해 일부러 전사자를 내야했습니다(...)
쿠마모토성공방전과 강하작전을 체험한 뒤로는 전투에서 밀리는 일이 없어지더군요(오히려 환수세력이 너무 많이 약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
Commented by 아르니엘 at 2006/12/05 18:55
...전 2주차에 타나베로 했는데, 1주쯤 지났나? 타키가와랑 좀 친해지니까
얘가 환수공생파적인 발언을 하길래'아 이벤트인가보다'하고 강제세이브 하고 사카우에에게 찔렀습니다. 그럼 총살당하는 이벤트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토요일, 일요일이 되어서 아침조례를 좀 건너뛰었고, 일요일 저녁, 소집이 걸렸습니다. 물론 타나베는 아직 정비사였기때문에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죠. 그리고...
...타키가와는 전사 했습니다. ...보신분들도 있을겁니다. 타키가와가 전사했을때 이벤트. ....아무리 얘가 총살당하는 이벤트 보려고 찔렀다곤 하지만 전사 하는건 이야기가 다르죠. 게다가 유품을 찾아내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로드 했습니다. ...무지 암울하더군요. 결국 그 2주차는 다시 한번 현란무답이 되어 용을 쓰러트리고 카리야를 구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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